전북도는 2일 수사자원 호보 및 번식을 통한 어업생산력 증대를 위해 모두 71억원을 들여, 군산과 부안 등 해역에 수산자원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추진 사업은 △인공어초설치(25억원) △바다목장조성(20억원) △바다 숲 조성(9억원) △수산종묘매입 방류(17억원)등이다.

도는 군산과 부안 등 3개 해역 14단지, 112ha에 인공어초를 설치, 수산생물의 산란과 서식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바다목장조성은 도서 연안의 수사자원 회복과 지속적인 어업활동이 가능토록 군산 옥도면과 부안 위도 등 2개 해역에 인공어초 및 자연석 설치, 수산종묘 방류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다양한 수산자원 서식 환경 개선을 위해 군산 옥도면에 바다 숲을 조성, 날로 고갈되는 어족자원 회복에 지역 특성에 적합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수산종묘 700여만 마리를 해당 수역에 방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어초설치지역 어획량이 비설치 지역보다 2.3배 높게 나타나는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 인공어초설치 등 수산자원기반조성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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