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도암 참살이 마을·낙천 아홉굿의자마을 등 찾아 체험

▲ 제주도가 관광협회와 함께 내달부터 제주도의 다양한 농산어촌 체험마을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팜팜 버스’를 운영한다. 사진 왼쪽부터 낙천 아홉굿의자마을의 보리피자만들기 체험과 잣길트래킹체험, 예래 생태마을의 뿔소라 다육화분 제작체험.

제주지역 농어촌 마을 관광 활성화를 위한 ‘팜팜(Farm&Family)버스’ 마을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지난해부터 농어촌 마을 활성화 1·2·3차산업 융·복합 관광상품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명도암 참살이 마을, 예래 생태 마을, 낙천 아홉굿의자마을을 대상으로 지역 농어촌과 함께하는 그린투어리즘 팜팜버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 팜팜버스 프로그램은 농·산·어촌(Farm)에서 가족(Family)단위 관광객 또는 도민이 즐길 수 있는 반나절 농촌체험 프로그램이다. 도내 마을관광 콘텐츠의 질적 성장과 관광과의 연계를 통한 실질적인 마을 수익을 창출하고, 마을 홍보효과도 극대화함으로써 지역 농·산·어촌 관광 브랜드 구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된다.

특히 각 마을 특성을 살린 음식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명소 답사가 결합돼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농촌 힐링 시간을 갖게 된다.

팜팜버스 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6개월간 매월 1주차 토요일에 월 1회, 8월 성수기에는 월 2회 운행되며, 카카오 온라인 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의 ‘제주를 사랑합니다’ 섹션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관광 활성화에 따른 농·산·어촌의 관광수혜를 적절히 분배해 관광객과 도민이 모두 만족하는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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