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이용 제품 개발·원가 계산 교육 등 진행

▲ 지난달 시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교육장에서 농업기술센터 채진광 소장이 ‘농민가공 아카데미’에 앞서 교육생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나주에서 로컬푸드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농민 가공 교육과정이 문을 열었다.

시는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교육장에서 지난달 16일부터 진행 중인 제1회 ‘농민가공 아카데미’교육이 교육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가공품과 반찬류 개발을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로 농민들이 겪고 있는 시장개방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농업인 공동체 50명을 대상으로 5월 11일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로컬푸드의 이해, 먹거리 안전, 농산물을 이용한 장아찌류, 맛가루류, 잼류, 조청류 등 제품 개발 교육과 선진지 견학, 원가계산 교육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또 수료자는 제품개발, 심화교육 참여 자격을 받게 되며 농민가공센터를 통한 가공식품 생산 자격 등을 별도로 부여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10월 농민가공센터를 설립하고 가공 농가 발굴, 공동체 조직, 상품 개발 교육과 시제품 개발 등 농민 가공활성화를 위한 지원 활동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교육에 참석한 채진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료자들이 개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로컬푸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자긍심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주=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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