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안정적인 유기가공식품의 산업 기반 확대를 위해 유기가공식품 신규인증 취득을 위한 컨설팅 사업이 추진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유기가공식품인증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유기가공식품 신규 인증 컨설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유기농산물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유기 인증을 받지 않고 일반식품으로 출하하는 유기가공식품업체들을 대상으로 신규인증 취득에 필요한 컨설팅 비용을 400만원씩 전액 지원되며, 총 46개소에 1억8400만원이 지급된다.

유기가공식품 신규인증 취득을 필요로 하는 사업자는 이달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홈페이지와 선정된 컨설팅사를 통해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신규인증은 유기식품 컨설팅 업체로부터 8차례 현장 컨설팅을 받은 후 국내외 20개 유기가공식품인증기관으로부터 취득해야 한다.

이와 연계해 유기가공식품인증을 취득하고 있으면서 수출을 계획·확대하고자 하는 유기가공식품 업체에 대해서는 ‘심층 수출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사업비는 개소당 2000만원(70% 보조)으로 5개소, 7000만원이며, 신청방법은 신규인증 컨설팅 사업과 동일하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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