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림산업에서 미래가치를 찾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SJ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지난달 25일 산림조합중앙회 9층 회의실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전국의 산림조합장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올 한해가 산림조합의 희망찬 미래가 될 것임을 자신했다. 이석형 회장은 “올해 상황이 만만치 않다”며 “그동안 우리나라의 IMF, 금융대란 등을 전부 합친 것보다 더 큰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그럴 때일수록 원칙을 지켜나가면서 창조적인 생각을 더해야 한다”며 “산림산업이 1차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문화를 접목시켜서 4차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어떤 일을 해보지도 않고, 그저 가만히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유리창에 먼지가 묻어 더러우면 닦아야 하고, 닦다가 깨지는 것은 죄다 아니다”며 “먼지가 끼어있는 유리창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맺음말로, 이 회장은 “그래도 올 한해 더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 산림산업에서 미래가치를 찾을 수 있는 2016년도 되기 바란다”며 “초심잃지 않고 뛰겠다”고 외쳤다. 

정기총회에 앞서, 산림조합중앙회는 ‘2016년도 정기표창 시상식’을 열고, 강원 삼척동해택산림조합(조합장 김동섭)과 인천산림조합(조합장 최수룡)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산림청장상을 각각 수여했다. 이석형 회장은 시상식에서 “국민의 신뢰와 사랑속에 지속적인 혁신과 창의적 신사업 개발, 시장개척 등으로 지속가능한 임업과 당당한 산림조합을 재창조하자”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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