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김의 날 및 수출 3억불 달성 기념식에서 김영석 해수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김 수출 3억불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김 수출 3억불 달성 기념 및 제5회 김의 날’ 행사가 지난달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우리나라 김은 세계 96개국에 다양한 제품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김 수출 1억불을 달성한 이후 5년만에 2015년 수출 3억불을 달성했으며,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농수산 식품 전체 수출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수출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 수출 등 김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김 복쌈 만들기와 김 요리 경연대회, 김 제품 및 사진 전시회 등이 진행됐다. 또한 본행사에 앞서 명동거리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조미김 등을 나눠주며 우리나라 김 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오운열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페이스북, 이베이 등 실리콘밸리의 유명 기업들이 임직원들에게 간식으로 스낵김을 제공하면서 스낵김이 ‘실리콘밸리 스낵’으로 불리고 있어 우리나라 김이 대표적인 한류의 주역이 되어가는 추세다”라며 “해수부는 지속적으로 우수하고 맛있는 김이 생산되고, 수출이 꾸준히 증가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