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이 이달 안에 가로수나 조경수에 걸려있는 장식전구를 철거할 것을 촉구. 지난해 겨울, 크리스마스를 포함해 연말연시에 장식전구를 야외장식용으로 활용했는데, 나무의 생장활동이 시작되는 3월에는 이 장식전구가 수목생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 전나무의 경우 1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12시간씩 3개월동안 전구장식이 나무에 주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일일 최저기온이 영상이 되는 3월 초순부터 전구가 직접 닿는 잎이 열로 인한 피해 발생. 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야간조명 전구의 설치는 나무들이 완전히 휴면상태가 되는 12월부터가 적절하며, 철거는 상록침엽수는 3월 전에, 낙엽활엽수는 꽃이 피기 전이나 잎이 나기 전인 3~4월 전에 반드시 해야 한다”고 조언.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