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송차량·출입자 신발 등 소독 제대로 안해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국 107개소의 가축시장에 대한 소독관리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전국 각지의 수송차량이 한 곳에 모이는 가축시장의 경우 질병의 온상이 될 수 있으나 소독이나 방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 특히 일부 우시장의 경우 시장입구에 마련된 출입차량 소독시설이 전혀 가동되지 않은 것은 물론 차량바퀴 소독조조차 관리 소홀로 흙탕물이 채워져 있는 곳이 허다하다.실제 충남 홍성의 한 가축시장의 경우 구제역 발생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출입 차량 소독은 물론 출입자의 신발소독조차 이뤄지지 않아 방역 사각지대로 남아있다. 따라서 전국 가축시장 일제 점검과 함께 시장 입구 차량 소독시설은 물론 출입자 신발 소독장비를 반드시 구비토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농협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전국 107개소 가축시장에 출입차량의 소독조 외에 출입자들의 신발 소독장비를 구비토록 조치했다”며 “가축시장 내 계류장도 올해 지원되는 소독 방제차량을 이용해 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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