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하는 모든 한약의 효능을 정리하고, 이들 한약과 약용식물의 사진을 함께 수록한 책이 출간됐다.

박종철 순천대 교수는 약초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 정확한 한방 정보를 제공하고자 정부 공정서인 ‘대한민국약전’과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나온 542종 한약의 식물명과 한방 성상을 정리하고 약효해설과 약용법을 수록한 ‘약초 한약 대백과’ 책자를 펴냈다고 밝혔다.

1200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자는 박 교수가 지난 10년간 국내를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8개국에서 직접 촬영한 약용식물은 물론 한약 사진도 풍부하게 곁들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출판사 푸른행복(02-3216-8401), 정가는 8만6000원이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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