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동공업이 출시한 농업용 전기차 EVO100LA 모델.

대동공업이 다양한 안전장치를 채택해 험한 농로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한 농업용 전기차를 출시했다.

EVO100LA 모델인 이 농업용 전기차는 힘이 강한 AC모터를 채택해 최대 등판각도가 27도에 달하며 길이 1245mm, 폭 1100mm, 높이 220mm의 적재함을 채택해 최대 300kg까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농산물을 비롯해 비료, 농약, 농기계 등 농자재를 운반하기 수월할 뿐 아니라 운전석 옆에 다용도 수납바구니를 채택해 적재기능을 높이는 동시에 활용성과 편리함을 더했다.

특히 수명이 긴 고성능 리튬배터리가 장착돼 있어 220V로 한번 충전시 최대 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최대 20km/h로 주행이 가능하며 후륜 구동부 타이어를 농용 타이어로 채택, 험한 농로에서도 힘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한 여러 장치도 채택됐다. 고강도 강화유리를 사용한 운전석 전면은 외부 충격을 방지하며 운전자에게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또한 4개의 바퀴를 동시에 제어하는 4륜 유압브레이크와 내리막길에서 속도 조정이 수월한 고성능 감속기, 험로탈출장치를 채택했다.

이 농업용 전기차는 1인승이며 최저 지상고가 190mm, 회전반경이 3.65m며 총 중량은 570kg이다. 가격은 부가세 별도로 1350만원으로 농업기계로 등록돼 70%까지 정부융자를 받을 수 있다.

설동욱 대동공업 마케팅팀장은 “EVO100LA 제품은 대동공업의 다목적 운반차 개발 노하우에 사용자를 고려한 디자인, 활용성, 안전성을 더했다”며 “제품이 품질 및 A/S에 자신이 있는 만큼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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