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뉴스 통한 정보 생성량 2013년 대비 두배 증가

11월 11일을 가래떡데이로 인식하는 국민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농식품신유통연구원과 빅데이터 조사 업체 더아이엠씨는 가래떡데이에 대한 관심을 측정하기 위해 네이버 포털사이트의 비정형데이터(2013~2015년 10~11월)를 분석한 결과 가래떡에 대한 정보 생성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에 같은 기간 빼빼로에 대한 정보량은 2014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 같은 추이는 빼빼로데이를 대체하는 이벤트로 가래떡데이가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

포털사이트 채널별 가래떡데이에 대한 관심은 블로그와 뉴스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으며, 올해 정보 생성량은 2013년보다 두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정보 생성량에서는 가래떡이 빼빼로의 30%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적어 보다 더 적극적인 홍보가 요구된다는 분석이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 관계자는 “분석 기간 동안 가래떡에 대한 의미 연결망을 볼 때 빼빼로데이와 경쟁하는 구조가 나타났다”며 “그럼에도 가래떡과 연결되는 단어는 행사, 데이, 농업, 친구, 사랑 등을 포함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가래떡데이 브랜드화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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