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물산기업이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개최된 농축산물 퍼레이드에 농기계를 참여시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동양물산기업이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인과 도시민이 하나 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양물산은 지난 3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출발해 세종문화회관까지 진행된 농축산물 퍼레이드에 농기계업체 가운데 단독으로 행사에 참가했다. 이날 동양물산은 80마력과 100마력 트랙터 2대와 보통형과 자탈형 콤바인 2대, 승용관리기 등 총 5대의 농기계를 참여시켰다.

동양물산이 이날 선보인 농기계 가운데 눈길을 끈 것은 여성용 친화형 승용관리기 K1-C 모델이다. 동양물산은 그동안 여성농업인의 영농참여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사용이 편리하고 조작이 간단한 기계개발이 미흡한 실정에서 승용관리기와 다목적이식기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기존 남성 중심의 작업형태에서 여성이 작업할 수 있도록 개발돼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승용관리기는 트랙터 기능을 갖춘 친환경 디젤 제품으로 두둑성형, 휴립피복, 중경제초, 비료살포 등 밭작업은 물론 과수원과 하우스 등에서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전국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보급돼 임대 실적이 우수한 다목적이식기(TVP-1)는 육묘장에서 흔히 구매할 수 있는 육묘판을 사용해 고추, 콩, 감자, 토마토, 배추 등 다양한 작물을 이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번 퍼레이드에서 선보인 올해 신규제품 가운데 하나인 보통형 콤바인 TH750 모델은 기존 벼 전용 콤바인에 비해 콩, 수수, 메밀, 율무 등에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면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수입제품 대비 70% 수준의 가격이면서 부품공급 및 사후관리 대응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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