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농업기계박람회가 올해 첫 개최에도 불구하고 참관객과 계약액 등에 괄목할 만한 결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하 농기계조합)에 따르면 지난 10~12일 김제시 벽골제 일원에서 개최된 2015김제농업기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농기계조합은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상담건수 1만6811건, 현장계약과 가계약을 포함한 계약액은 13억94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한 박람회 기간 현장을 방문한 농업인 및 업계 관계자는 총 12만7000명에 달하며 32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이번 박람회가 농기계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해 농업경쟁력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또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박람회에 참가한 참여업체는 물론 참관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은 “김제에서 처음 개최된 농업기계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려 기쁘다”면서 “조합은 앞으로도 우리 농산업 및 농기계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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