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개 업체 참여 371기종 선봬

2015 김제농업박람회가 오는 10~12일 김제시 벽골제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총 2만여㎡에 달하는 전시면적에 180개의 업체, 381개의 부스에서 총 371기종이 선보인다. 전시 분야로는 재배관리기계 분야에 36개 업체 74기종이 참여해 가장 많고 다음으로 시설원예자재 분야에 22개 업체 60기종이 선보여 뒤를 잇는다. 축산기계도 41종의 기종이 전시되며 경운·정기기계 37종, 농산가공기계 36종, 수확용기계 35종 등도 전시된다.

주최 측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농업인들에게는 농기자재 선택의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농업경쟁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김제를 농업기자재 관련 산업연구와 생산메카로 육성·발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참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10일에는 국립농업과학원이 주관하는 여성친화형 농기계 개발 토론회가 예정돼 있고 11일에는 시설원예분야 농림축산사업시행지침서 설명회를 비롯해 시설 및 축산기계분야 R&D 정책방향 설명회가 개최된다.

농기계조합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부스 사전신청도 빨리 마감되고 관심이 높았다”며 이런 이유에 대해 “김제가 지역 특성상 농민들도 많고 농기계 관심이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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