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온실인 창경궁 대온실에서 우리꽃을 알리는 전시회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창경궁 대온실에서 ‘우리꽃 이야기, 창경궁’이란 주제로 2015 우리꽃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화훼품종의 우수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침체된 화훼소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관에서는 농촌진흥청과 민간 육종가들이 열정을 바쳐 개발한 150여 가지의 국내 육성 화훼품종과 60여 가지의 자생화가 전시된다. 이 외에도 한국 8대 절화를 비롯한 신화환, 보존화 및 플라워트럭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비롯한 연주회, 시 낭송회 등이 열리며, 화훼 6차산업관에서는 꽃차, 쿠키, 압화, 향수 등 꽃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기간동안 주제관에 전시 중인 우리 꽃을 촬영해 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우수작품 21점을 선정해 상품권을 시상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방도혁 농식품부 원예경영과 사무관은 “우리나라 제1호 온실인 창경궁 대온실에서 처음으로 국내 육성 품종 전시회를 개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전시회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깊어가는 가을, 가장 걷고 싶은 곳인 창경궁에서 꽃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희 기자 kimh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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