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국화의 풍요로움과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2015 제25회 전국 국화경진대회’가 5일 시작돼 오는 18일까지 경기도 과천시 경마공원에서 계속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화훼협회, 마사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국화경진대회는 화훼수입 증가, 수출부진, 꽃 소비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훼농가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에게 국화의 우수성을 알려 꽃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국화재배농가가 직접 재배한 특수작, 현애, 다륜, 입국, 국화분재, 야생국화 등 총 3800점의 가을 국화가 출품됐다. 또한 전시된 국화 중 우수한 10점을 선발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등이 시상된다.

임영호 한국화훼협회장은 “이번 국화경진대회가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의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어려움에 빠진 화훼 재배농가들을 격려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희 기자 kimh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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