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과학기술을 만나 행복한 미래를 열다’란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진행됐던 ‘2015 창조농생명과학대전’이 성료됐다. 특히 개막식이 열렸던 14일에는 농업인, 농산업체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해 농생명 산업이 우리 농업의 성장동력임을 다시금 확인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촌진흥청·산림청·농림축산검역본부·국립종자원·한국식품연구원·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최한 이번 창조농생명과학대전에서는 주제관인 ‘창조농업 창조마을관’에서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된 미래 첨단 마을을 재현한 가운데 ‘6차 산업관’, ‘농산촌 행복관’, ‘광복 70년 농림과학관’ 등 7개의 테마관도 마련해 농업과 과학기술의 만남을 선보였다.
특히 ‘6차 산업관’에서는 6차산업의 개념·성공스토리와 지역별·유형별 우수사례를 접할 수 있었고, ‘농산촌 행복관’의 경우 농산자원을 활용한 전원생활, 피톤치드 및 산림치유, 농산촌 관광 등 힐링 컨텐츠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기도 했다. 또 ‘광복 70년 농림과학관’에서는 농림분야 과학기술의 70년 변천사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18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수상 기술을 전시한 ‘과학기술대상수상관’을 비롯해 ‘곤충산업전시관’ 등이 특별관으로 마련됐다. 행사 중간에는 곤충체험, 편백나무 힐링체험, 드론체험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더불어 ‘제18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 ‘광복 70년을 기념하는 R&D 학술행사’ 등도 이어졌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번 창조농생명과학대전이 우리 농산업체와 농업인들에게는 국내외 첨단기술에 대한 정보를 습득해 농업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수출경쟁력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농업을 첨단화·과학화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