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촌 여름휴가 페스티벌 참가

 
 

“올여름 휴가는 산과 계곡, 바다가 한데 어우러진 청정 강원도로 오세요.”

강원도는 오는 6월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농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에 대규모로 참가, 강원도의 농어촌 체험휴양마을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시민은 물론 학생들이 다가오는 여름휴가를 강원도에서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홍천군 등 10개 시·군 73개 마을이 참가하며 마을별로 2~3개 정도의 체험프로그램을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강원도는 이 행사를 통해 홍보를 강화한 결과 11개 학교 2500명과 가족단위 관광객 5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과를 올렸다.

강원도는 지난달부터 시군단위 광역 농촌체험 관광프로그램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 중이다. 그동안 160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각각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비슷하거나 한정된 테마로 다양한 요구에 대처하지 못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자 도시군비 4억원을 투입, 기존 마을단위 프로그램을 시군단위로 특색을 살려 패키지화했다.

올해 강원도의 농촌체험객 유치 목표는 240만명.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 전 공무원이 여름휴가 강원도에서 보내기 프로그램 홍보에 나서고 있어 올 목표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강원=백종운 기자  baek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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