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생산자단체와 가공업계가 국내 마늘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간다. (사)한국마늘가공협회는 지난 19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마늘가공협회는 또 이날 창립 기념 행사장에서 마늘 주산지 농협과 협약을 체결하고 마늘산업 발전에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
창립기념식에서 최진욱 한국마늘가공협회장은 “마늘 유통 및 가공산업 발전을 통해 정부의 물가정책에 기여하고 국민의 생활 안정에 이바지 해야 한다”며 “앞으로 서로 힘을 모아 우리 마늘산업의 발전에 더욱더 힘써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회는 또 마늘 주산지인 대정농협, 창녕농협, 화산농협과 국산 마늘 거래 활성화 및 마늘산업 발전에 협력키로 했다. 마늘산업 발전과 국산마늘 보호를 목적으로 한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수매 마늘의 일정량을 매년 가공협회 회원사에 공급 △거래가격은 시세 참고로 상호 협의 △농협은 조합원 교육, 우량종구 공급으로 우수 농산물 생산 △국산 마늘 보호 등이다.
최진욱 회장은 “우리 협회와 회원사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농협과 협약을 체결했다”며 “오늘 이 행사를 계기로 마늘산업이 한층 더 발전하고 화합하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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