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단협, 올 중점사업 논의
FMD·AI 종합 대책 수립 
축산 환경규제 완화 추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병규 대한한돈협회장)가 영연방 FTA 추진에 따른 여·야·정 합의사항에 대한 결과를 세부적으로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축단협은 지난달 28일 대표자 회의를 갖고 올해 중점 추진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제시된 축단협 중점 추진 사업은 △여·야·정 협의체 이행 사항 세부 점검 및 요구사항 재검토 △FMD·AI 종합 근본대책 수립 △양분총량제 등 축산 환경규제 완화 △국내 농축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 △축산정책자금 금리 추가 인하 등이다.

이에 따라 축단협은 지난해 11월 여·야·정 협의체에서 합의된 9가지 사항 중 이행이 완료된 사항 외 현재 이행이 추진 또는 검토 중인 사안을 세부적으로 점검해 나가기로 했으며, 양분총량제 도입과 같은 축산업에 대한 환경규제에 대해 관련 생산자 단체들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경제단체들과 맺은 농축산물 소비촉진 업무협약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소비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가고, 정책자금 금리도 추가 인하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대표자 회의에서는 2015년 축단협 수입·지출안이 의결처리 됐으며, 축단협 활동사항 공유 및 결속력 강화를 위해 홈페이지를 제작한다는 안건이 올라와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병규 회장은 “주요 사안에 대해서는 생산자단체장들과 별도 모임을 갖고 정부에 건의할 부분들은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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