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적고 안전한 원료 기능성 식품 개발 한창

세포실험 결과 골다공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고려인삼과 토종 약초 우슬(쇠무릅)을 혼합처리하면 효과가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 인삼특작이용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골다공증 개선 효과가 있는 인삼과 토종약초 우슬을 혼합한 복합물이 골다공증 개선에 효과를 있는 것을 밝혀냈다. 노인성 질환인 골다공증 개선제의 시장규모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부작용이 적은 안전한 천연물을 원료로 한 건강 기능성 식품개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고려인삼은 면역 기능 강화, 항염, 항암, 항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히 연구되는 기능성 식품이자 천연물 의약품으로 그 활용도가 매우 높다. 또 토종 약초 우슬은 진통, 항염, 항산화 효과가 있는 다량의 칼슘염이 들어 있어 관절을 튼튼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시에 인삼 추출물과 우슬 물 추출물을 조사한 결과 세포에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 안전한 수준인 것도 함께 확인됐다.

이와 관련 김진성 농진청 인삼특작이용팀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인삼의 효능에 토종 약용 식물의 효능을 더한 혼합 처리에 따른 상승효과를 규명하는 연구를 더욱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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