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공비 절감 및 균일한 환경조성 등의 장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현대금속농공의 비닐하우스용 환기장치.

실용화재단 특허기술 평가
단동·연동하우스 모두 적용


(주)현대금속농공에서 개발해 특허권을 획득한 ‘비닐하우스용 환기장치’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특허기술 가치평가에서 시공비용 절감, 균일한 환경 조성 등의 장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현대금속농공의 특허기술은 비닐하우스 지붕최상부에 설치되고 개폐동작이 상하 여닫이 구조이다. 권취식에 비해 내구성이 우수하고, 바람과 적설에 보다 안정적이라고 한다. 우기 시에도 환기가 가능해 작물의 생육환경이 보다 개선된 기술로 알려져 있다.

이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특허기술을 평가한 결과 하나의 모터로 다수의 창 본체를 개폐할 수 있는 단순화시킨 구조로 인해 시공비용이 절감되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우천 시에 천창의 개폐가 용이해 여름 장마철에도 천창을 통한 환기가 가능해 온실 내부 환경관리에 유리한 특징을 가졌다고 평가됐다.

또한 지붕 형상에 구애받지 않아 단동 및 연동비닐하우스에 모두 적용 가능하며, 강풍 등에 대한 구조 안전성도 확보된 제품이라는 것이다. 현재 온실 천창 환기시스템은 유럽 등에서 오래전부터 보편화된 기술로 비닐하우스가 99%를 차지하는 국내 여건을 고려할 때 장기간 활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경쟁 대체기술에 비해 일부 환기성능이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개폐면적을 넓힐 수 있도록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석수 현대금속농공 대표는 “구동축 파이프를 수평방향으로 전·후진 시켜 천창을 개폐하는 환기장치로 사용 농가의 의견을 수렴해 초기보다 더 많이 개선시켰다”라면서 “보다 나은 비닐하우스 환기장치로 균일한 온실 환경을 만들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동광 기자 lee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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