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지난 23일 FMD 발생 확산에 따른 지부장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FMD 발생 지역에서는 협회 추진사업을 전면 중단키로 결정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가 지난 23일 협회 각 사업부장 및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FMD(구제역) 발생 확산에 따른 지부장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농가 교육 등 협회 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긴급대책회의에서는 FMD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한 협회 차원의 대응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으며, 종축개령협회는 FMD 발생지역 확대로 등록·심사·검정사업 등 개량사업에 큰 타격이 예상되나 FMD 발생지역에서는 행사나 교육 등 협회 추진 사업을 전면 중단키로 결정했다.

또한 FMD 미발생 지역의 경우 차량과 장비소독은 물론 방역 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가축개량사업을 추진하고, 농가 방문 시에도 농장 내 소독 및 개인방역에 대한 교육을 진행키로 했다.

종축개량협회 관계자는 "FMD 확산 방지는 물론 조기 종식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판단아래 협회 사업을 중단키로 했다"며 "FMD 조기 종식으로 하루빨리 개량사업이 정상화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종축개량협회는 협회 내에 ‘FMD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축종별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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