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의 유통혁신을 통해 농가 소득을 보장하고 조합 경영 공개를 정례화해 동고령 농협을 조합원과 농업인이 주인이 되는 전국 최우수 농협으로 만들겠습니다” 지난달 12일 고령군 동고령 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초선)돼 이번 달 중순 취임을 앞두고 있는 조정호(50) 당선자. 조 당선자는 한농연고령군연합회 회장과 한농연경북도연합회 감사를 역임한 농민단체 출신인사로 조합 운영의 투명성과 조합원 소득 증대를 조합운영의 주요 목표로 두고 있다. 조 당선자는 “유통전문가 영입으로 판매사업을 활성화하고 모든 농자재 구매사업의 공개입찰을 도입하는 한편 조합원 및 농민단체와 간담회 정례화 등을 통해 동고령 농협의 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