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농업 동물유전자원국가간 작업반회의

축산분야 국제기술협력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의 역할도 그만큼 커질 전망이다. 

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8차 식량농업 동물유전자원국가 간 작업반회의’에서 FAO(세계식량기구) 신탁기금사업 중 다자간사업 활성화 방안이 반영됐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 대표로 참석한 조영무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장장은 축산을 통한 개발도상국의 빈곤 탈출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AFACI(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와 KAFACI(한국-아프리카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 사업의 성과를 소개하며 다자간사업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그 결과 회의 최종보고서에 FAO 신탁기금사업을 통한 축산분야 다자간 국제기술협력 사업의 활성화 방안이 반영된 것.
한편 조영무 장장은 “FAO의 다자간 신탁기금사업이 활성화되면 AFACI, KAFACI의 축산 분야 사업이 회원국과 FAO 등이 참여하는 국제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동물유전자원을 지속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자원의 발굴과 평가, 보존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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