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에서 발생하는 역병과 노균병 방제에 획기적인 기술이 업체에 기술이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지난 2일 모든 농작물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역병과 노균병 방제에 획기적인 기술을 (주)미라클에 기술이전과 함께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기술은 첨단방사선연구소 방사선실용화기술부의 박해준 박사팀이 개발했다.

기존 작물재배의 경우 월 3~4회의 역병 방제를 위한 농약을 살포하고 있는 현실에서 이 제품이 생산농가에 보급될 경우 적은 살포로 뛰어난 방제 및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토마토, 오이 및 모든 엽채류의 역병과 노균병 방지는 물론 과실류의 생산과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잿빛 곰팡이균을 비롯한 다양한 곰팡이균 치료 및 방제에도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토양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어 연작피해를 줄일 수 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