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성, 유기농, 생태환경의 만남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유기농 및 생태환경을 인성과의 연관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중원대학교와 괴산군이 최근 ‘인성, 유기농, 생태환경의 만남’이라는 주제를 갖고 학술세미나를 개최한 것. 이번 학술세미나는 내년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가 관심을 모은 이유는 기존 유기농 관련 학술세미나가 유기농산업 자체에 초점을 맞춘 반면 이번 세미나는 인성의 가꿈, 유기농 먹거리 생산, 생태환경 보전 및 관광 등 유기농업이 생태적 삶을 실현하는데 의미를 뒀다. 또한 공존의 철학이 담긴 건강한 미래를 준비해 청정지역 괴산을 창조도시로 변화·발전시키기 위한 고민과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준비됐다.

세미나는 조용태 중원대 교육학부장의 ‘생태적 삶을 위한 삶의 방향 설계와 인성교육’에 대한 발제에 이어 김도완 중원대 평생교육원장이 ‘세계 유기농산업 발전 추세와 괴산 지역에서의 유기농산업 정착 방안’을, 장병권 한국생태관광협회 부회장이 ‘생태적 삶의 지속을 위한 생태환경 보전 및 생태관광 산업의 전망’에 대해 발제를 이어갔다. 이어 윤정현 영남대 교수가 ‘2015년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을 위한 혁신 클러스트 방안’에 대해 종합발제를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를 공동주관한 김희곤 중원미래전략연구소장은 “세미나를 통해 내년 괴산 유기농산업엑스포가 끝난 후에도 괴산이 살기 좋은 도시로, 국민들이 오고 싶어 하는 도시로 만드는 동시에 행복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을 담보하자는 취지에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