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성료한 가운데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들이 전시제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발효식품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발효식품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 낸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달 2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계 20개국 391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식품관련 바이어와 19개국 대사관 등 모두 50여만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전체 B2C 현장 매출은 잠정 집계 결과 지난해 37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B2B 상담실적도 3년 연속 5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5개국 300여명의 학자들이 모여 발효 신기술을 논의한 국제발효컨퍼런스와 전라북도 우수 전통주와 식품명인을 집중 조명한 전라북도식품산업관은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한국식품의 세계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폐막식에서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우수상품시상과 소비자가 뽑은 우수업체상 시상, 발효백일장 시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임실치즈축협의 임실스트링치즈, 소비자 평가우수업체상을 수상한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 등 모두 16개 기업이 상을 받았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조직위원회 박인구 위원장은 폐막식을 통해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한국의 식품발전을 이끄는 행사로 거듭나며 전라북도의 식품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며 “앞으로 식품을 통한 전라북도의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 확대해 전라북도가 한국식품산업의 수도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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