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 내 설치…잔류농약 320성분 자체 분석

▲ 한살림연합과 한경대는 한살림식품분석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살림연합이 가칭 한살림식품분석센터를 오는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해 잔류농약 320성분에 대한 자체 분석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살림연합은 한경대와 농축산물 분석에 관한 연구센터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연말까지 한살림식품분석센터를 한경대 내에 설치하고 2015년부터 본격 가동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살림은 연구인력과 장비에 대한 비용 일부를 부담하고 한경대는 교내에 식품분석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공간과 분석장비 등을 제공한다. 식품분석센터가 설립되면 한살림은 여러 생산지 별로 흩어져 진행해 오던 안전성 검사를 더욱 철저하고 빈번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경대는 전문인력과 장비, 분석기술 등을 활용·발전시킬 수 있어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산학협력 모델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방사성물질 정밀검사와 새로 도입되는 국제기준에 맞춰 잔류농약 320성분 분석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안전성과 공신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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