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AFACI) 11개 회원국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 지역 가축유전자원 활용에 대해 논의한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가축유전자원 활용과 생산성 제고 사업’ 1년차 평가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에선 AFACI 아시아 지역 과제에 따라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가축유전자원 사업 결과와 예산 활용, 보완점,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하고 내년도 계획을 수립한다.

아시아 지역 가축유전자원 과제는 지난해부터 2016년 4월까지 3년 간 11개 회원국이 함께 수행하고 있다.

또한 각 국 참석자들은 이번 평가회 기간 방글라데시의 가축유전자원 관리 현황을 둘러보고 정보를 교류하는 한편, 다음 연례 평가회 개최국을 선정할 예정이다.

조영무 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장장은 “아시아 지역은 동물유전자원의 다양성에 비해 유전적 특성 분석과 목록화 등 체계적인 관리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회원 나라별 가축유전자원 탐색과 개발은 물론, 목록화 된 자원의 정보 공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축종별 사양 방법 등 대응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AFACI는 아시아 지역 농업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09년 출범한 협의체로, 모두 11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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