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 경제사업장장, 사업추진지표 설정

농협중앙회는 올해 경제사업의 경영을 사업량 위주에서 손익위주로 사업 운영방향을 전환하고 자회사를 포함, 사업장별 사업추진지표를 정해 목표 달성에 집중키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 중앙본부 2층 중회의실에서 이연창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 경제사업관련 책임자 및 자회사 전·상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농업경제 사업추진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농협중앙회의 경제사업 부문 12개 공판장, 6개 유통센터 분사, 6개 하나로클럽, 양곡유통센터, 종묘개발센터, 식품연구소, 농기계부품센터 등 28개 경제사업장장들은 사업물량과 경상손익 등 사업추진지표를 정한 결의서에 서명했다. 또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부문 임직원들은 △법령과 제규정 및 임직원 행동강령 준수, 창의적인 업무수행 △비리 적발시 연대책임 △업무 투명성과 부패 근절 △품위 유지 및 친절과 봉사 등을 내용으로 하는 윤리경영 실천을 결의했다. 농협중앙회는 이에 앞서 올 사업계획을 통해 농업경제부문 사업량을 올해 7조2000억원에서 2010년까지 12조6000억원으로 늘리고, 2010년까지 경상손익 흑자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매출액 또는 취급액 중심에서 경상손익이나 당기순손익 중심으로 운영방향을 전환키로 했다. 농협은 이와 함께 유통계열사는 소매사업 강화, 남해화학 및 휴캠스는 기업가치 제고, 고려인삼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 농협무역은 수출시장 개척, 농협물류는 사업기반 확립 등의 자체 역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계열사별 특성을 감안한 경영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상길leesg@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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