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이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의 전시 수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세계 수산물 트렌드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가 개막됐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수협중앙회, BEXCO, 한국수산무역협회, KOTRA가 주관한 2014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가 지난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까지 BEXCO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엑스포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30개국이 참여했다. 특히 모로코는 올해 처음으로 22개 전시부스를 마련하는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연안 국가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됐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국내 비즈니스 상담회, 산업시찰 등 국제 교역행사와 함께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 학술대회, 양식기술 세미나,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엑스포 주관사인 수협중앙회는 18개의 부스를 마련해 수협 대표 브랜드인 ‘바다愛찬’과 급식브랜드 ‘漁기여찬’ 등 약 100여개 품목, 총 250개의 상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해외 수출 판로 확보를 위해 홍보관 내에 상담창구를 별도로 마련하고 해외 바이어들과 원활한 수출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계약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 통역 인력도 배치했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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