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찰보리명품화사업단과 (주)보리올이 (주)웰가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리피자를 본격 출시한다.

보리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영광군에 보리돼지 전문판매점이 들어서고, 조만간 보리피자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영광군은 “영광 매일시장 향토 먹거리촌에 60석 규모의 ‘보리올포크’ 전문판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보리올포크’는 영광군에서 직접 재배한 보리를 사료로 먹인 돼지다. 영광군과 (사)대한한돈협회 영광군지부가 5년여의 노력 끝에 지난해 개발한 황금돼지종돈(YBD)으로 품질을 높였다. 이미 농가 적응시험을 마치고 시식회를 통해 냄새가 적고 마블링이 좋으며, 육질이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리올포크’는 이번 전문판매장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판매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며, 앞으로 (주)팜스코의 전국유통망을 이용해 10여개의 판매장을 열 계획이다.

보리피자도 조만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광찰보리명품화사업단(단장 손영호 부군수)과 (주)보리올은 최근 하늘보리피자 체인본부인 (주)웰가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웰가코리아는 보리와 곡물 등을 이용해 피자를 만드는 외식·피자 전문업체로, 협약에 따라 영광찰보리가루를 이용해 보리피자를 만든다. 소요되는 양만 연간 10톤 정도로, 영광찰보리를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영광=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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