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일선 학교의 개학을 맞아 친환경학교급식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

지난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이상기온과 태풍의 영향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육이 부진한 가운데 일선 학교에서 2학기 급식을 시작하면서 친환경 식재료 수급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식중독균이 빈번히 발생할 위험이 큰 상황에서 2학기 급식을 시작하는 각급 학교의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5일부터 9일까지 시·군 학교급식 심의위원회 학부모 위원들을 중심으로 친환경농산물 공급 실태를 시군 담당공무원과 교차 점검 등을 통해 집중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시군에 배치된 140명의 ‘친환경농산물 부정인증 명예감시원’을 통해 생산농가와 공급업체를 집중 관리하는 등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는 전남산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에 온 힘을 쏟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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