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 친환경농산물 산지 출하실적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지역농협의 실체적인 친환경유통사업 참여는 저조하게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2010년 농협의 친환경농산물 산지 출하실적은 전체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 3조6506억원의 34%인 1조2453억원으로 파악됐다. 전년대비 21.4% 늘었다.

그러나 산지농협의 친환경유통사업 참여는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채소류의 경우 전국 367개 농협에서 8만7925톤이 생산됐지만, 출하금액이 연간 1억 미만인 농협이 207개소로 전체의 56%를 차지한 것이다. 출하금액이 10억원 이상인 농협은 48개소로 전체의 13%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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