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빠질 수 없는 과일 자두. 새콤한 자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기 때문에 감기예방에도 좋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한입 깨물면 새콤한 맛과 향긋한 자두의 향이 무더위를 일순 잊게 할 것이다.

자두는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기원전 로마를 중심으로 전해졌고 17세기 이후에는 미국으로, 우리

나라는 1920년경 미국과 유럽의 개량종이 들어왔다.

자두의 효능

엽산이 비교적 많기 때문에, 빈혈에 고민하는 사람이나 임신한 여성에게 추천. 나트륨을 배설하는 칼륨도 포함되어 있어 고혈압 예방도 기대할 수 있다.

모세혈관을 강화하거나 피로를 회복하는 후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당 알코올의 일종인 ‘소르비톨’이 변의 양을 늘리므로 변비 해소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야맹증/안구건조증 비타민A로 전환되는 카로티노이드 성분과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우리눈의 영양을 보충해 주며 야맹증과 안구건조증을 예방해준다.

변비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변비에 좋다.

빈혈 철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피부미용 비타민A, 비타민C,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에 좋을 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

피로회복/불면증 자두에서 나오는 즙은 신맛으로 사과산과 구연산등 유기산으로 피로회복에 좋으며 식욕증진 및 불면증에도 좋다.

※한방에서는 자두를 절여서 장기간 복용하면 간장약으로 아주 좋고, 씨는 수종을 내리고 얼굴에 기미를 없애준다고 한다.

맛있는 자두의 분별법

껍질에 윤기가 나고 단단하며 당도가 높은 것을 고른다. 껍질에 흰 가루(개화)가 붙어 있는 것이 신선하다. 제철이 되면 좋은 향기가 나므로 분별할 때의 포인트이다.

자두의 보존 방법

아직 익지 않은 자두는 상온으로 보존하고 완숙한 자두는 신문지나 봉투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둔다. 다만 완숙한 자두는 가능한 빨리(3~5일 이내)에 먹도록 한다.

자두 요리 4선

자두주

▲재료: 자두 1kg, 레몬 1개, 소주 1.5ℓ, 소금 약간

▲만들기: ① 자두는 옅은 소금물에 씻고 물기를 제거한다. ② 레몬은 소금으로 문질러 닦아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얇게 슬라이스한다. ③ 건조된 용기에 자두와 레몬을 담는다. ④ ③에 소주를 붓고 뚜껑을 덮은 다음 무거운 돌로 살짝 눌러둔다. ⑤ 2개월 정도 지나면 고운 망에 걸러 병에 담아 밀봉해 보관한다.

자두수박주스

▲재료: 재료 수박 ⅛통, 자두 4개, 잘게 부순 얼음 1컵

▲만들기: ① 수박은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② 자두는 씨를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③ 믹서에 수박, 자두, 얼음을 넣고 곱게 갈아 마신다. ※수박은 수분이 많은 과일이므로 물 대신 잘게 부순 얼음을 넣어야 적당한 농도의 시원한 음료가 완성된다.

자두살구 샐러드

▲재료: 샐러드채소 한접시, 살구,자두 1개씩, 호두, 모쩨렐라등 치즈 약간씩, 바질, 샐러리등 생허브(장식과 향), 소스(발사믹 식초, 올리브오일, 갈아쓰는 후추, 소금)

▲만들기: ① 적당한 크기의 볼에 채소를 담고, 소스(올리브오일 1TBS+ 발사믹식초 1TBS+ 갈아쓰는 소금, 후추)로 버무린다. ② 과일과 치즈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둔다. ③ 접시에 소스버무린 채소와 과일을 담고 치즈와 호두로 토핑한후 발사믹식초,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로 간을 추가한다.

자두젤리, 잼

▲재료: 불린 한천 1컵, 후무사자두 2~3개, 설탕 1컵

▲만들기: ① 한천,설탕,갈아놓은 자두를 1:1:1(2) 비율로 준비(건어물가게에 가면 구할 수 있는 한천과 후무사자두를 씻어 준비) ② 한천은 물에 불려 냄비에 담고 물을 부어 끓여 녹여준다. 걸쭉한 듯 녹으면 여기에 준비한 설탕을 부어준다. ③ 후무사자두는 채썰어 잘게 썰어주고 믹서기에 넣고 갈아준다. 갈린 후무사자두를 한천과 설탕을 넣어 녹여놓은 냄비에 부어준후 불을 줄여 걸죽하게 될 때까지 저으면서 졸여주면 잼 완성 ④ 바로 식혀 굳히면 말랑 말랑한 자두 젤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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