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실용기술 등 현장 맞춤형 교육 강화

농산업기계 전문기술
사이버 농업기술교육 등
5개 분야서 추진 주목

농촌진흥청이 올해 현장 교육 강화에 나선다.

농진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 따르면 올해 교육은 △농촌진흥공무원 교육 △현장문제해결 역량개발 프로젝트 △농업인 실용기술교육 △농산업기계 전문기술교육 △사이버 농업기술교육 등 5개로 구분된다. 먼저 농업인 실용기술 교육의 경우 총 10과정에서 525명을 교육한다. 특수 작목 중심의 농업교육과 기초영농기술 및 농업·농촌의 이해를 증진하는 귀농·귀촌 및 신수요자교육, 우수농산물의 체계적인 관리기술을 확산하는 농업정책연계 교육 등으로 구분된다. 실용기술은 곤충산업과 한우인공수정·초음파기기 활용, 기능성양잠 과정 등이고, 귀농교육은 정부 퇴직예정 공무원, 제대예정 군인 교육이다.

농산업기계 전문기술 교육은 11과정, 9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신기술 중심의 현장 맞춤형 교육의 공무원 전문기술교육과 기계화 영농을 선도할 농기계 기술인력 양성의 농업인 농기계교육, 농기계의 안전운전 및 영농활용기술 배양을 위한 신수요 계층 기초 농기계교육 등이다.

직무기술은 임대농기계, 밭작물기계화촉진, 자동화기계 기술, 농기계 교육컨설팅, 전기전자·유압시스템 농기계 현장실무 과정 등 8개가 있다. 신 수요자교육은 한농대생 농기계기초실무, 농작업 운전실무, 외국인 농기계 기초기술 등 3개 과정이다.

사이버농업 기술교육은 63과정 1만76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정규교육 과정은 수요자 요구증가에 따라 올해 25과정으로 정규과정과 공개과정을 통합했다. 정규교육은 친환경유기농업, 블루베리, 기초농업기계, 원예프로그램지도자, 약용작물, 알기 쉬운 토양학, 병 버섯 재배기술, 전통음식이야기, 발효식품, 양봉, 쌈채소 등이다. 공개교육은 사과, 인삼, 멜론, 딸기, 토마토, 고추, 오이 등 품목별로 48개 과정이 있다.

농촌진흥공무원 교육은 기본교육과 농업기술, 직무기술 등 총 40개 과정으로 2100명이 교육대상이다. 농업기술은 기능성 양봉·양잠, 인삼·약용·버섯, 원예·특작 내재해형 시설설치, 친환경농업, 도시농업 등 16과정이 있다. 현장실습교육은 고품질 씨감자생산, 벼 무논점파 재배, 딸기하이베드 재배, 고품질 포도·배·사과생산, 축산물가공, 곤충사육, 전통주 제조 등을 교육한다. 전문연수와 농업경영컨설팅을 통한 농업경영 전문 인력 양성, 국내 장기교육훈련으로 농업컨설팅 전문가 양성과정 등이다.

박공주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장은 “올해 교육은 농업·농촌의 미래를 주도할 핵심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프로그램 맞춤화, 교육내용 실용화, 교육환경 최적화, 지방기관 교육지원 체계화에 나선다”며 “이를 위해 농촌진흥기관 성과 중심의 고품질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브랜드화를 비롯한 교육수요자 중심의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농업 현장의 문제해결을 위한 역량개발 프로젝트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광운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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