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임실서 품평회

전북도는 전북대학교·임실치즈과학연구소·우리촌식품 등과 공동으로 개발한 치즈고추장이 본격 생산됨에 따라 이에 앞서 지난 15일 임실군 소재 우리촌식품에서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신현택 임실군수 권한대행, 김명자 군의회의장, 지역 관계자, 개발에 참여한 연구진 등이 초청돼 각 소스로 조리된 음식을 시식하고 공장을 견학했다.

이날 품평회에서 선보인 치즈고추장은 치즈가 상온에서 인공 첨가물 사용 없이 고추장과 잘 섞이지 않는 기술적 문제점을 해결한 신제품으로 전통적인 고추장의 맛과 치즈 특유 구수한 맛의 조화로 젊은 세대는 물론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과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치즈고추장에 사용되는 치즈는 임실지역에서 생산된 순 우리 숙성 치즈”라며 “임실 치즈 소비증대 및 소비제품 다변화를 통한 치즈산업 발전은 물론 도내 장류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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