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고영희 후보자가 여성농업인대상 후보자 실사를 받고 있다.

전국의 우수여성농업인을 발굴해 여성농업인의 역할 및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제4회 한국여성농업인대상’ 실사가 마무리 됐다. 이로써 오는 12월 열리는 시상식에서 어떤 여성농업인이 대상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는 최근 제주지역 실사를 마지막으로 여성농업인 대상 후보자 심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후보자에는 축산 농가를 비롯해 화훼·과수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농업인이 도전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시상식은 12월 열릴 예정이며 농가 규모 및 영농 경력·소득·지역사회 활동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눠 심사한다.

홍미희 한여농중앙연합회장은 “한국여성농업인대상을 통해 농업보조자로 인식되는 여성농업인을 농업 주체로 우뚝 세우고자 한다”며 “수상자들의 자부심이 매우 높은 대표 여성농업인상으로 앞으로도 그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한여농이 주최하는 한국여성농업인 대상은 여성농업인의 위상과 권익을 세우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0년 시작된 것으로, 매년 지역의 우수여성농업인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강효정kangh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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