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천국’을 지향하는 거창군(군수 이홍기)의 귀촌타운 경관기본계획이 주목받고 있다. 거창군은 작년 10월에 귀촌타운 경관기본계획을 전국 최초로 수립, ‘자연과 어울리고, 특색이 있고, 주제가 있는’ 마을 조성의 기치를 내걸었다. 그 후속 조치로 귀촌타운 경관조성에 영향력이 있는 설계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군청 중회의실에서 설명회를 열었다.

관내 건축사사무소, 토목설계사무소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는 경관기본계획의 가이드라인으로 친환경에너지 사용, 자연경관 배려 등의 원칙이 제시됐다.

오순택 거창군 도시건축과장은 “민간주도의 귀촌마을이 조성되는 과정에서 무분별한 개발을 제어하고, 체계적이고 자연친화적인 명품 귀촌마을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구자룡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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