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별 반영비중 고려, 지원 가능한 대학 파악을

며칠 있으면 2013학년도 수능 시험을 본다. 수험생들은 대학입시의 가장 높은 관문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큰 산을 넘었다는 안도감에 긴장이 풀리는 반면 성적에 대한 불안감과 걱정 등이 공존할 것이다. 하지만 대학의 합격증을 받기 전까지 입시는 끝난 것이 아니다.

수능 직후 실채점 발표 이전까지 마지막 남은 수시전략을 제대로 짜기 위해서는 자신의 수능 점수에 대한 올바른 판단이 선행돼야 한다. 실제 점수가 나오지 않았지만 개략적으로나마 현재 나의 점수로 지원 가능한 대학의 수준이 어느 수준인지 판단을 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각 입시기관에서 발표하는 원점수 총점 기준 배치기준표를 보고 판단 할 수밖에 없지만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각 대학마다 영역별 반영비중이 다르다는 사실이다. 언어와 탐구를 잘 봤는데 목표대학이 수리와 외국어를 더 많이 반영한다면 단순하게 원점수 총점이 그 대학 수준이라고 해서 합격가능하다고 판단하면 오산이다.

따라서 반드시 해당 대학의 영역별 반영비중을 고려해 최종 판단을 해야 한다. /장학수 에버스터디 대입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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