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당 가격 4754원→10월 2796원로 추락…대책 촉구

전남도가 최근 가격이 폭락한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무관세 수입중단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돼지 도매가격이 지난 6월 kg당 4754원이던 것이 7월 4378원, 9월 3645원, 10월 2796원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돼지고기 무관세 수입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무관세 수입이 국내 돼지가격 하락을 부추긴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도는 △소비자가격연동제 △군납 및 학교급식 돼지고기 물량확대 등을 농식품부에 건의하는 한편 양돈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농업종합자금에서 연 1%로 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사육규모 적정화를 위해 저능력 어미돼지 4400마리, 불량 새끼돼지 5500마리를 자율적으로 10% 도태하고, 조기출하를 통해 출하체중을 감축하도록 한돈협회와 협조해 추진 중이다. 또한 가공원료육을 국내산으로 사용하고, 원료비축 확대를 위해 육가공업체와 협조하는 등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관련단체 등과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FTA 등 수입개방에 대응하고 생산비를 줄일 수 있도록 동물복지형 녹색축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안이다.
최상기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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