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제주에 알맞은 감귤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감귤 돌연변이 선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부터 감귤 우량 변이가지 선발 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해 온 농업기술원은 지금까지 농민들과 함께 137개체를 찾아내, 과실특성을 조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과실 특성이 우수한 1개체는 2006년에 직무육성 품종으로 키워 ‘상도조생<사진>’으로 이름을 붙여 지난 1월엔 품종보호 출원을 통해 공식 품종으로 등록했다. 도 전역에 10ha 1만7000여그루가 보급됐다.
김현철kimh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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