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 ‘흑자’ 일선조합 ‘적자’농협중앙회는 통합이후 지난해 6개월간 1천9백56억원의 흑자를 올린 반면, 일선 조합 전체로는 1천3백13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중앙회는 통합 후 처음으로 정기대의원회를 열고, 결산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중앙회의 경우 제충당금을 100%이상 적립한 뒤에도 당기순이익은 1천9백56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일선 조합들의 당기순이익은 농협은 1천4백75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반면 축협 2천6백87억, 인삼협 1백1억원 씩 각각 적자가 발생, 전체적으로 1천3백13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같은 일선 조합들의 적자요인은 충당금 추가 적립금이 크게 증가 한데다 연체대출금 감축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조합직원들의 인건비 인상 및 명퇴비용으로 1천6백억원이 들어가는 등 사업관리비 증가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축협들의 경우 구제역 파동 등으로 인해 사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이날 대의원들은 일선조합 구조개선특별법 제정 및 정부지원 촉구,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농업부문 제외, 쌀값 계절진폭 확대, 농작물재해보험의 정부 재정지원 확대 및 농작물재해보험기금 설치 등 4개항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유영선 기자 yuy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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