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경영 책임 묻겠다”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위원장 이헌목)가 올해는 일선 조합들의 부실경영 원인과 책임 규명에 주력하겠다고 밝히며 본격적인 정기감사에 돌입했다.16일 현재 수원축협 정기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조합감사위는 올해 경영감사의 활성화를 통한 경영개선에 중점을 두고, 부실경영 사례가 발생하면 결과에 대한 문책보다 원인과 명확한 책임규명 등 업무감사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 감사위는 각 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정기감사 1천1백76개소, 사고취약 부문 등에 대한 수시감사 3천3백82개소, 총 4천5백58개소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다.이헌목 위원장은 이와관련 “지난해 조합감사를 통해 분식회계 등 고질적인 병폐를 많이 사라지게 했다”며 “올해 감사 방향은 감사가 조합의 실질적인 경영컨설팅효과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경영분석을 강조하겠다”고 말했다.유영선 기자 yuys@agrinet.co.kr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