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김녕농협(조합장 오충규)은 제주산 무농약 통마늘 3.6톤을 수출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선적을 마쳤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 지난해 8월 1일 일본 니오익스㈜와 제주산 무농약마늘 수출공급 계약을 맺은데 따른 것으로, 마늘 정식 후 수확까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무농약 마늘을 전량 수출한 것. 이번 수출은 선별 및 품질조건이 까다로운 일본에 제주산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고 향후 일본시장에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오충규 조합장은 “제주산 무농약 마늘 생산 일본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기 위해서는 생산농가에 대한 영농자재 지원 및 수출추진 생산자단체에 대한 행정적인 뒷받침이 요구된다”며 “마늘 이외 다른 청정제주 농산물에 대한 일본 측 바이어 상담이 계속되고 있어 향후 일본시장 진입에 대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김현철kimh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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