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후보조차 선정되지 못한 요즘, 벌써부터 여야간 색깔공방으로 대통령 후보선출부터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다. ‘사람을 보고 뽑아야 한다’고 외치던 이들이 이때만 되면 색깔을 들이밀며 서로 들쑤시기 바쁘다. 한심스러운 작태가 아닐 수 없다. 본격적으로 대통령 선거가 시작되면 오죽할까.
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이 있다. ‘왕의 경영’. 이 책은 ‘세종과 정조의 대화’라는 기발한 상상력을 통해 왕, 즉 통치자의 역할이 무엇인지 깨달음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