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남지역본부-농가주부모임경남도연합회

‘우리말 도전! 골든벨’ 행사에 참가한 이주여성들이 정답 확인을 기다리고 있다.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전억수)는 농가주부모임경남도연합회(회장 정막순)와 함께 농촌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농가주부회원 등 2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27일 지역본부에서 ‘우리말 도전!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결혼이민 여성농업인들이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긍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말과 한국문화 등에 대한 지식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억수 본부장은 “지역곳곳에 우리의 이웃으로 다가온 다문화가족을 보듬고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일은 우리 국민 모두가 동참해야 될 중차대한 일”이라면서 “농촌을 지키고 가꾸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농협은 다문화 가정이 침체된 농촌사회의 새로운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국방문 항공권 △자녀 한글교육용 로봇 △무료개명 △여성대학 △사회통합프로그램 △서울나들이 △1:1맞춤 농업교육 △기초농업교육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박성면)는 지난 28일 창녕 남지소재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생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을 위한 행복 채움 금융’ 특강을 열기도 했다.
구자룡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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