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민/농기계조합 차장

농기계산업은 국내시장에서는 한계가 있어 수출시장을 넓히며 성장하고 있다. 또한 미국 등의 수출증대를 위한 박람회 등에도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있다. 이는 마케팅 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게는 단독 진출에 대한 부담과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상당히 효과적이다. 그러나 미국시장은 이미 전세계에 공개됐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의 시장조사와 개별적인 공략법을 개발하고, 우리 제품 및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높여 바이어 발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여기에다 최근 환율문제로 자칫 가격경쟁력 저하가 우려되는데 이는 품질을 높이는 등이 방법으로 경쟁력을 유지해할 것이다. 또한 업체간 과당경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조합에서 해외 전시회 참가기종이 중복되지 않도록 사전 조율도 필요하다. 우리나라 농기계산업이 세계화되고 발전하는 것은 결국 우리나라 농업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수출확대를 위한 해외 박람회 참가 등에서 정부, 농기계조합, 참가업체 등 모두의 협력이 요구된다.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