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철표/디지털농어민 게시판에서

최근 해양수산부의 수산업직업분류와 자격증 실효성 제고방안(연구책임자: 부경대학교 김삼곤 교수)에 관한 연구에서 수산업은 미래 지향적이고 유망한 직업 창출이 가능한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관련직업을 다른 산업분야의 직업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수산업에 대한 중요성과 정확한 이해가 결여돼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수산업이 미래지향적 산업이고 유망한 직업 창출이 가능한 산업으로서 향후 유망직종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수산업은 식량생산이라는 1차 산업에서 2, 3차 산업과 연계해 복합산업으로 변모, 성장하고 있으며, 수산업은 산업의 변화에 따라 수산첨단기술, 수산정책 및 경영, 수산인력 양성 등 복합적인 관계가 유기적으로 모색됨으로써 체계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수산업을 생산분야, 제조분야, 유통분야로 구분해 신규 수산업서비스직을 개발했다. 생산분야는 수족관 관리사, 수산생물 인공 수정사 등 7개 직종을 추출했고 제조분야의 경우 관상수족관 디자이너, 수산물품질 관리사 등 8개 직종을 추출했다. 유통분야는 해양관광 컨설턴트, 해양문화영상 기술자, 수산물유통 중개사, 수산동물병원 종사자 등 14개 직종을 추출했다. 이 직종들을 전문화하려면 인력 수급전망 및 교육, 훈련 프로그램 개발, 자격증 개발 등을 통해 인력양성 체계가 요구된다. 또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인적자원개발은 국가직무능력표준 및 국가표준직업능력과 연계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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